EASTLOGUE, 2021 FALL / WINTER COLLECTION

EASTLOGUE(이스트로그)의 2021 FALL / WINTER 컬렉션인 CRAMPON을 선보입니다.

연천 재인폭포에서 촬영한 금번 룩북의 테마는 ‘CRAMPON’으로, 흔히 아이젠으로 칭하는 등산 장비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

고안된 지 2700년이 넘은 등반 장비의 시초격 장비로 1908년까지 등한시되었으나 1908년 등산가인 오스카 에켄슈타인에 의해 발전되었고 현대식 크램폰 개발 이후로 마터호른 북벽의 초등이 이뤄졌습니다.

해괴하고 무용한 도구라 칭해지며 당시 보수적인 등반가들과 초기 알피니즘의 선구자들에게 반발을 샀던 도구였지만 현대화를 거듭하여 인간의 발길이 닿을 수 없던 곳까지 길을 열어주는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위에 기술한 ‘크램폰’이라는 등반 장비에 EASTLOGUE의 지난 10년여간의 발자취를 투영하여 이번 시즌의 테마로 정했습니다.

시류에 편승하기보다는 본래 고수하던 오리지널리티에 힘을 더한 이번 시즌은 뒤안길로 사라졌던 ‘장진호 파카’와 ‘펀데일 파카’를 다시금 선보이며 EASTLOGUE 팀이 표방해왔던 가치를 다시 한번 되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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